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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본격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조정식 의원(시흥을)은 18일 “경기도가 토취장 140만평과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R&D부지 27만평 등 총 167만평을 교육·의료·육해공 무인이동체 중심의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11일부터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서를 9월말 산업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자유구역은 해외자본과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규제완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이 감면,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혜택 등이 제공된다.
기반시설 구축 시 50%의 국비지원도 받게 된다. 인천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 국내외 대기업은 물론 고급인재 유치가 쉬운 것도 이 같은 혜택 때문이다. 조 의원은 이달 초 산업부 고위관계자를 만나 시흥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
조 의원은 “시흥경제자유구역은 시흥시가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첨단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완결판”이라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 경쟁력 강화에도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흥 경제자유구역이 차질 없이 최종 확정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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