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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입주자 모집 공고 기준 2016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분양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9억원을 초과한 가구 비율은 2016년 6.2%에서 지난해 26.3%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 8월에는 36.3%까지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을 막은 것이 현금이 가진 사람에게는 유리하게 현금이 없는 실수요자들에게느 분리하게 작용한 셈이다. 또한 올해 분양한 아파트 3채 중 1채가 9억원을 넘었다는 말이다.
따라서 지금도 9억원이 넘는 서울의 아파트는 젋은 신혼부부나 중산층에게는 꿈도 꿀 수 없는 집인 셈이다. 이에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한다고 하지만 상한제를 실시하기 이전에 그만큼 가격이 상승한 탓에 중산층은 계약금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게약금을 한다 해도 중도금 대출이 막혀 있다 보니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을 조달하기 어렵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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