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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자금 유입에 서울 집값 빠지기 어려워”
서울 APT 매매가격 상승세 주춤…신도시·경기·인천 상승폭 확대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10-06 12:30:00
▲ 서울 전경 [사진=스카이데일리 DB]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주춤함에도 시중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서울 아파트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서울 집값은 쉽게 빠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전주 대비(0.12%) 오름폭이 절반 이상 줄었다. 반면에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가격이 0.13%와 0.04%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전주 대비 0.01%p씩 상승해 0.03%·0.02%를 기록했다.
 
서울은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비교적 저평가된 단지들의 약진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강동(0.16%) △금천(0.13%) △강남(0.11%) △양천(0.11%) △성북(0.08%) 순으로 올랐다.
 
강동은 재건축 단지인 둔촌동 둔촌주공 1, 3, 4단지 및 명일동 삼익그린2차와 입주가 시작된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금천은 저가 매물이 소진된 가산동 두산위브가 500만~75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와 대치동 선경1,2차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3~6단지가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성북은 보문동3가 보문아이파크와 석관동 래미안아트리치가 500만~1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9%) △평촌(0.03%) △중동(0.03%) △위례(0.03%) △판교(0.02%) 순으로 올랐고 △산본(-0.02%)은 떨어졌다. 분당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정자동 정든우성, 한솔주공4단지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두산6,7단지와 무궁화태영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중동은 매물 부족으로 상동 반달극동이 500만원 올랐다. 위례는 장지동 위례아이파크1차가 2500만원 상승했다. 판교는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면서 판교동 판교원마을7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반면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1차가 250만원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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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은 교통이 좋은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명(0.09%) △하남(0.09%) △안양(0.08%) △과천(0.05%) △의왕(0.05%) △화성(0.04%) △남양주(0.02%) 등이 올랐다. 광명은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일대 대단지 아파트인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과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가 150만~2500만원 올랐다. 하남은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하남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안양은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와 관양동 평촌더샵센트럴시티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시흥(-0.04%) △평택(-0.01%)은 10년차 이상 구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서울 집값과 관련해 부동산114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유예기간을 두면서 서울 재건축 시장은 초기단계 재건축 단지와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피해갈 수 있게 된 관리처분 단계의 사업지 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며 “저금리로 갈 곳 없는 유동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인식된 서울 아파트 시장으로 몰릴 여지가 있어 집값이 쉽게 빠지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막차 분양에 쏠리는 청약열기가 주택 매수심리를 자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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