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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제주도에 모인다. 16일부터 사흘간 ...'))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제주도로 집결한다.
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제주 디아넥스호텔에서 ‘2019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 1995년부터 시작된 SK의 CEO세미나는 매년 10월 개최된다. 그룹 성장 전략과 방향성 등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조대식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계열사 CEO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최 회장의 그룹 경영철학으로 알려진 ‘딥 체인지’와 최 회장이 수차례 강조했던 ‘행복’이라는 경영키워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사회적 가치가 원활하게 창출될 수 있다며 그룹 구성원들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천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최 회장은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의 척도로 삼겠다고 공언하며 행복전략 수립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번 세미나에서는 계열사별로 다양한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그룹 경영방향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SK그룹은 반도체, 정유 등 주요 사업의 부진으로 실적악화가 예상되는 상태다. SK그룹의 내년 성장전략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CEO 세미나에서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하루빨리 나서달라”며 “이를 위해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 변화 관리 및 리더십의 획기적인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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