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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이하·금감원) 앱 개밸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이스피싱 피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금감원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후후앤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후후 앱은 앱 이용자에게 발신자 정보를 알려주고 스팸 전화와 문자 차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3800만여 건, 이용자 수는 700여만 명에 달한다.
앞서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해외 발신번호와 인터넷전화번호 등을 일반 전화번호로 위장하기 위해 변조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후후 앱 이용자는 금감원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와 동일한 전화, 문자를 수신하는 경우 위험 전화임을 경고하는 ‘금감원 피해신고번호’라는 문구가 화면에 표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발신정보가 표시되지 않은 전화나 문자를 수신하더라도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범죄 예방이 가능해진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최근 성행 중인 악성 앱 탐지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AI 탐지기능이 최신 버전 스마트폰에는 적용이 제한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신사와 단말기제조사, 관계부처와도 협의할 예정이며,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장수홍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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