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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도움이 필요한 중국 현지 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직업 특강을 열어 현지 학생들의 꿈 실현 지원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이 21일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시에 소재한 시후실험학교에서 ‘중국-아름다운 교실’ 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 김창남 주광저우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이 참석해 아시아나항공과 시후실험학교의 자매결연을 기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31번째 ‘중국-아름다운 교실’을 통해 학교 내 도서관을 새롭게 조성하는 공사를 지원하고 총 700여권의 책을 기부했다. 시후실험학교 건물 복도에 조성된 오픈형 도서관 개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도 넓힌다는 취지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의 현직 중국인 캐빈 승무원이 직접 진행하는 직업 특강을 통해 항공산업과 승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리이싱 시후실험학교 3학년 학생은 “평소 승무원 직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이번 강의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나항공이 선물해준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은 다변화된 글로벌환경에 맞춰 ‘중국-아름다운 교실’과 같은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한·중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아름다운 교실’은 중국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지원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2년 중국 옌지 투먼시 ‘제5중학교’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8년째 지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21개 도시를 비롯해 미취항 도시 10개 도시에도 아름다운 교실 활동을 넓히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수홍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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