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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차인하(27)의 발인이 5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고인의 유가족들을 비롯해 소속사 관계자 및 지인들이 함께 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 씨는 지난 3일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유서 또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 씨는 지난 2017년 판타지오의 프로젝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 맴버로 최근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다.
그의 비보를 접한 차 씨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같은 날 오후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의 출연분을 편집 없이 방영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드라마 측은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 별도의 편집 없이 예정대로 드라마를 방송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 좋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노력하신 고인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보련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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