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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약자 대변자들의 횡포(下-진보성향 집단·단체)

위풍당당 길거리 활보하는 국익 위협 불법행위 범법자들

상대 진영 향한 서슴없는 조롱·비난…아이들 상대 편향교육 정신폭력 자행

이유진기자(yj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2-17 0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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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진보성향 단체의 과격한 행동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반대 세력에 대해 건전한 비판이 아닌 비난과 위협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어서다. 사진은 일부 교사의 편행된 교육에 대해 고발하며 인헌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인헌고 수호연합 학생들과 기자들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팀=이철규 부장|강주현·이유진 기자]  최근 진보성향 단체의 과격 행보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다. 자신들과 견해가 다른 이들을 향해 도를 넘는 조롱을 하거나 인신모독 수준의 언어 선택, 그리고 위협적인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행보는 상대방 뿐 아니라 국민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적지 않아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진보성향 교사들의 편향된 교육으로 인한 학생 피해 사태를 일컫는 ‘인헌고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다.      
 
국운 위협하는 진보성향 과격행보…국익 헤치는 불법행위 벌이고도 당당
 
진보성향 단체의 과격 행보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고 상대방을 비판·비난하기 위해 도가 넘치는 행동을 일삼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들의 행태는 국민 전체의 피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적절한 제재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일례로 한국대학생진보연합회(이하·대진연)는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보수성향의 정치인들을 조롱 또는 비난을 일삼고 있다. 자신들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조롱하기 위해 작위적으로 편집한 사진을 올리며 ‘표현의 자유’라고 둘러대기도 했다.
 
대진연은 황 대표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종료 반대 등의 요구 사항을 내걸고 단식 투쟁에 들어섰을 때 ‘내란음모 황교안 구속 대학생 맞장 농성’이란 과격 행동을 일삼기도 했다. 단식 8일째에 황 대표가 쓰려져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가는 모습을 대진연 회원 중 1명이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며 조롱 섞인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 대다수 국민들은 이들의 행태에 눈살을 찌푸렸다.
 
대진연은 국민들의 안전에 치명적인 한미동맹에 균열이 갈 만한 불법행위를 자행해 국민적 비판을 받기도 했다. 대진연 소속 대학생과 회원 등 17명은 지난 10월 미국 대사관저에 들어가 기습시위를 벌였다. 사다리를 이용해 미국 대사관저 담을 넘어 마당에 진입한 이들은 대서관저 건물 앞에서 ‘미군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이들을 끌어냈다. 경찰은 담을 넘은 16명과 담장 밖 회원 3명 등 19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는 이 중 7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 주거침입)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 중 4명이 구속됐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회(이하·대진연)는 보수성향의 정치인들을 조롱하는 등 국민들의 눈총을 살만한 과격 행보를 일삼고 있다. 사진은 대진연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들. [대진연 SNS 홈페이지 캡쳐]
 
엄연한 불법 행위를 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진연 측은 자신들의 행태를 합리화하는 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미국의 무리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항의 방문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속된 회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국회 관계자들은 국민들의 투표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인신모독 수준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국회의원은 시민이 대표자인 만큼 어느 정도 비판을 수용해야 할 필요는 있지만 도가 지나치는 위협이나 조롱, 명예훼손 등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국회 비서관(자유한국당)은 “국회의원이라는 자리에 있는 만큼 어느 정도 비판이나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도에 넘치는 인신공격이나 폭력적인 행위는 지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정치권을 향한 논란은 언제나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 전에 국회의원은 국민의 의사를 대표하고 나라살림을 꾸리는 데 힘쓰는 인물들이란 점을 생각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일련의 논란에 대해 대진연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사상주입·정치편향 교육의 민낯 인헌고 사태…“국가 동냥인 아이들에게 무슨 짓인가”
 
진보성향 단체의 과격한 행동이 반대 성향의 세력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심각한 피해를 유발한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일부 교사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전교조)의 편향된 교육방향으로 인한 학생 피해 사태를 일컫는 ‘인헌고 사태’가 대표적이다.
 
얼마 전 서울 관악구 소재 인헌고등학교에서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을 상대로 사상주입·정치편향 교육을 일삼아 온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인헌고 학생 40여 명은 ‘인헌고등학교 학생수호연합’(이하·수호연합)을 결성해 교사들의 편향적인 교육을 폭로했다. 편향교육을 실시한 교사 중 일부는 과거 전교조에 몸담았던 교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호연합에 따르면 그동안 일부 교사들이 반일감정을 조장하고 최근 논란이 됐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각종 불법·위법 혐의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선동했다. 자신의 주장에 반대하는 학생에게는 “너 일베니, 그런 가짜뉴스를 왜 믿니” 등의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
 
인헌고 연례행사인 마라톤 행사에서는 학생들에게 반일, 일본제품 불매 등의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제작하도록 강요했다. 교사들의 강요에 불편함을 느낀 한 학생이 ‘대북송금 반대’ 등과 같은 메시지를 작성하자 이를 본 담임교사가 해당 학생을 크게 혼내기도 했다.
 
올해 5월부터 페미니즘 사상주입 및 반일사상주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인헌고 학생 6명이 지난해 한국 사회의 논란거리였던 페미니즘 문제의 대안을 찾고 남녀의 성평화적 합의를 도출하고자 만든 성평화 동아리‘WALIH(왈리)’를 노골적으로 탄압했다. 현재 학교 측은 학생들이 ‘페미니즘이 아닌 ‘성(性)평화’를 주장하는 자율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동아리 폐쇄 절차를 밟았다고 둘러대고 있다.
 
▲ 최근 일부 교사의 편향된 교육으로 인한 학생 피해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특정한 사상을 주입시키는 교육을 일삼아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사진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인헌고 수호연합 대표 김화랑 군. ⓒ스카이데일리
 
해당 동아리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추구하는 성평화가 자신이 생각하는 ‘성평등’과 다르다는 이유로 담당 교사직을 내려 놨다. 이후 학교 측은 담당 교사 없이 자율동아리를 운영할 수 없다는 교육부의 지침을 근거로 동아리 폐쇄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호연합은 “인헌고 학생들은 그동안 학생 기본권의 너무나 많은 부분의 침해를 묵인했다”며 “학생들은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그런 도구들이 아니다”고 성토했다. 이어 “학생이 주체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생들을 정치노리개로 이용하는 그 모든 피해사례들을 모아 열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나승표 인헌고 교장은 “인헌고는 보편적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강압적·고압적인 사상 주입교육은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라톤 대회의 경우 교육계획에 따라 이뤄진 정상적 교육 활동이었고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됐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언문을 작성했고 그 과정에 특정 사상을 주입하기 위한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인헌고 수호연합 대표 김화랑 군은 “저희가 주장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 중립이고 순수한 교육현장이 지켜지길 바라고 있다”며 “일부 선생님들께서는 예전부터 수업 시간에 정치적인 중립을 무시하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현장에서 정치성향을 선악의 구도로 만드는 부분에 대해 불만을 가져왔다”며 “3학년이 된 후 성평화 동아리를 친구들과 함께 개설했는데 동아리를 담당해주시는 선생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것부터 성차별적인 동아리라고 임의로 판단해서 동아리가 강제로 폐쇄됐다”고 설명했다.
 
김 군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내놓은 입장문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조희연 교육감이 내놓은 입장문을 살펴보면 일부 학생들이 ‘친일적’ 발언과 ‘혐오적’이고 ‘절대적인’ 발언을 지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우리를 친일과 혐오 발언을 한 학생으로 낙인찍은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에게 특정 정치사상을 주입한 적이 없었다고 판단하고 정치편향 교육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고 말하는 등 해당 교사에게 책임을 안 지게 하는 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가 무슨 대답을 요구하면 다들 회피하기만 한다”며 “다들 해명해 달라는 말에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에 대한 상실감도 크고 교육에 대한 신뢰가 계속해서 무너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회복지사가 꿈인 김 군은 인헌고 사태가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릴까 두려운 마음이 든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나중에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 일이 제대로 끝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교육현장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이와 함께 전교조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교조의 입장을 물었지만 전교조 측은 공식적인 입장 전달을 거부했다.
 
[이유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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