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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르바이트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주제는 ‘최저임금’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사이트 알바몬은 최근 아르바이트 고용주 325명, 아르바이트생 2168명을 대상으로 ‘2019 올해의 알바 핫이슈’를 주제로 설문 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용주 58.8%와 아르바이트생 55.5% 모두 올 한해 핫이슈로 최저임금을 꼽았다.
아르바이트생들이 꼽은 핫이슈로는 △최저임금 미지급(31.0%) △쪼개기 아르바이트(27.8%) △생계형 아르바이트(26.3%)가 뒤를 이었다.
고용주들이 선택한 핫이슈는 △최저임금 △쪼개기 아르바이트(32.3%) △생계형 아르바이트(23.7%) △황혼 아르바이트 증가(17.5%) 등이었다.
쪼개기 아르바이트는 고용주가 인건비 부담에 주휴수당을 피하기 위해 풀타임이 아닌 단시간 아르바이트를 쓰는 것으로 최저임금 인상 후 성행하고 있는 고용 형태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오는 2020년 새해에 희망뉴스로 △아르바이트를 존중하는 사회 인식(40.8%)을 가장 많이 바라고 있었다. 이어 △최저임금 1만원 시대(32.7%) △최저임금 100% 적용(31.3%) △임금체불 등 부당대우 근절(26.6%) 등을 바란다고 밝혔다.
고용주들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경기 호황(40.0%)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임대료 상한제 도입(35.1%) △최저임금 동결(32.6%) △주휴수당 폐지(31.7%) 등을 희망뉴스로 꼽아서 아르바이트생들과 인식차를 보였다.
한편 아르바이트생들이 내년 한해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고 싶은 것 1위는 △경제적인 안정(23.9%)이었다. 다음으로 △당장 필요한 비용 마련(20.5%) △여행자금 등 특정 목적의 자금 마련(17.4%) △가족들의 경제 부담 완화(11.7%)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8.3%)이 차례로 내년 한해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고 싶은 것 5위 안에 꼽혔다.
[이유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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