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달라지는 식문화…집밥 대신 외식·배달 선호한다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 지출액 68.6조원…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

나광국기자(kk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1-14 15:01:06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농산물 가격 하락과 외식·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식자재 구매비가 가계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사진은 식품매장 전경 ⓒ스카이데일리
 
가계 소비에서 식자재 구매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지난해 1∼3분기 가계의 명목 국내 소비지출액(656조86억원) 가운데 11.42%(74조8956억원)가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를 사는 데 쓰였다. 1∼3분기 기준으로 이 비율은 2014년(11.39%) 이후 가장 낮다.
 
가계 소비에서 채소 육류 구매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소득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소득이 늘면 집에서 먹고 마시는 필수적인 지출 외에 여행이나 오락 씀씀가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농축산물 가격 등락이 큰 만큼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영향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에서 식자재 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11.39%를 나타낸 후 2017년 11.55%로까지 치솟았다. 그 해에는 여름철 폭우, 폭염에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더해지며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7%까지 뛴 영향이 컸다. 이후 2018년 11.53%로 소폭 하락하더니 지난해에는 더 떨어졌다.
 
이는 가계 소비가 전체적으로 늘어났다기보다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집밥 대신 외식이나 배달을 선호하는 문화가 커진 결과로 보인다. 가계가 돈을 얼마나 썼는지를 보여주는 가계의 국내 소비지출액은 지난해 1∼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율은 2015년 1∼3분기(2.10%) 이후 가장 낮았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역대 최저인 0.05%까지 낮아지면서 이 분야에 대한 가계의 지출액도 1.6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대로 외식이나 배달 등이 포함된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 지출액은 68조5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8% 늘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1인 가구가 늘며 집에서 요리해 먹기보다 외식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었다”며 “대형마트에 가서 식료품을 사더라도 간편 조리식품을 소량으로 사는 경향도 강해졌다”고 말했다.
 
가계 소비에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엥겔지수’라고도 하는데 최근 1인가구가 늘고 외식과 배달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엥겔지수로 한 나라의 생활수준을 직접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외식, 배달, 집밥 지출을 구분하지 않고 식비지출로 여기곤 한다”며 “과거와 달리 엥겔지수의 효용성은 낮아진 편이다”고 설명했다.
 
 
 
[나광국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사는 동네에 집을 소유한 공무원은?
고형권
기획재정부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신형근
駐 히로시마총영사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전지현·류승룡 스타덤 올린 명품영화 제작했죠”
영화제작에 대한 꿈 잃지 않고 그 꿈 향해 달려...

미세먼지 (2020-01-28 03:00 기준)

  • 서울
  •  
(최고 : 10)
  • 부산
  •  
(최고 : 6)
  • 대구
  •  
(최고 : 5)
  • 인천
  •  
(최고 : 10)
  • 광주
  •  
(최고 : 9)
  • 대전
  •  
(최고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