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에 오른 구...'))
LS그룹 오너가 3세 중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이사(CEO)에 오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경영 수업을 더 받기 위해 대표 선임 열흘만에 스스로 물러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예스코홀딩스는 구본혁 부사장에서 구자철 예스코그룹 회장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됐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앞서 예스코홀딩스는 지난 2일 구본혁 부사장이 1일 부로 새로운 대표이사에 오른다고 공시한 바 있다. 1977년생인 구 부사장은 40대 초반의 나이에 CEO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예스코홀딩스에는 서울 동부권, 경기 구리·남양주 등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예스코, 목재가공 기업 (주)한성 등 계열사 등의 지주회사다. 예스코홀딩스의 지난 2018년 매출은 1조 954억원, 영업이익은 252억원이다. 도시가스와 건자재업의 성장성이 더뎌 영업이익률은 1~2%에 그쳤다.
구본혁 부사장은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LS 경영기획팀, LS니꼬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등을 맡아 경영 수업을 해왔다.
구 부사장은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LS그룹 오너 3세 중 처음으로 CEO에 선임됐지만 스스로 경영 수업을 더 받겠다고 판단하며 대표 선임 열흘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구 부사장는 예스코홀딩스에서 미래사업부문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사업 발굴 등 경영 수업을 추가로 받고 이르면 내년 다시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사장은 대신 회사 내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미래사업본부장으로 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를 지낸 구자철 회장이 다시 예스코홀딩스를 맡게 됐다. 구 회장은 고 구자명 전 회장의 동생이다.
[이유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1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