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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3월 1일자로 유·초·중등학교 교사 6981명의 정기 전보 인사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보 대상자는 △공립 유치원교사 105명 △공립 초등교사 4290명 △중등교사 2586명(중학교 1421명, 고등학교 1165명)이다.
전보 내용을 보면 올해도 교사들의 ‘강남 탈출’ 현상은 계속됐다. 강남·서초구에서 타 자치구로 학교를 옮긴 초등학교 교사는 438명으로, 전입교사 398명에 비해 40명의 교사가 많았다.
교사들이 교육특구를 기피하는 주된 이유로는 과중한 업무 부담 때문이란 게 교육계 분석이다. 주로 서울의 과밀학급은 강남과 목동에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다.
반면 도봉·노원구 전출교사가 전입교사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출교사가 전입교사 보다 많은 지역은 △도봉·노원(전출 456명, 전입 429명) △동작·관악(344명, 322명) △성북·강북(326명, 274명) 등이었다.
중학교사도 마찬가지였다. 강남·서초구에서 전출한 중학교사는 57명으로, 전입교사 51명보다 더 많았다. 반대로 △도봉·노원(39명 ,17명) △강서·양천(27명, 22명) △성북·강북(37명, 12명) 등의 전출교사는 전입교사에 비해 많았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남권 학교 교사들의 전출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5년 근무기한이 지나도 잔류를 허용하고 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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