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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번 환자는 61세 한국인 여성으로 대구지역 한방병원 등을 방문했으며 수성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31번 환자와 연관된 11명은 같은 교회에 다니는 신도 10명과 병원내 접촉자 1명으로 나타났고 2명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번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11살 자녀(딸, 한국) 1명이 추가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여기에 서울 성동구에서 78세 한국인 남성도 추가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노홍인 총괄책임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은 역학조사결과를 통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판단하겠지만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총괄책임관은 "코로나19의 특성상 지역사회로 전파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코로나19의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홍대업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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