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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한류 진흥청’ 신설이 시급하다

한류를 체계적으로 이끌어 갈 때다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1-04-20 17:47:53

▲ 김수영 서양화가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한류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수치로 일일이 밝힐 수는 없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열기를 띠고 있다. 북으로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중남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페루의 리마를 거쳐 유럽의 북단 나라인 리투아니아까지 가히 놀라울 정도의 한류의 바람이 쓰나미처럼 밀려가고 있다. 비로소 한류가 현대의 문화의 선진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K-POP 팬클럽 회원은 지구촌에서 1억명을 넘었다. 특히,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중 ‘뷔’의 활약이 놀랍다. 일례로 그는 최근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의 배경음악인 ‘스윗나씽’으로 세계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전 세계 120개 아이튠 차트에서 무려 118개국의 차트 1위를 달성한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한국인 감독이 만든 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 77개국의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윤여정은 이 영화에서 36개 영화제 조연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달 25일 있을 예정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미나리가 6개 부분 후보에 올랐다.
 
또 전 세계 젊은이들이 각국의 대도시 유명 광장에서 한국의 K-POP 댄스를 즐기는 것이 유행하고 있고, 코로나19 창궐 전 BTS가 전 세계에 라이브 공연을 가는 곳마다 무서울 정도의 대단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었다.
 
중국도 놀랐다. 누리꾼들의 반응을 보면 “나라의 면적이 불과 10만 평방킬로미터인 작은 나라에서 세계에서 가장 번성한 문화대국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기적”이라는 것이다.
 
한국 TV드라마 대장금의 경우, 이란에서는 무려 90% 시청률을 보이고 드라마가 방영될 때 거리의 인파가 끊어졌었다는 일화는 우리의 문화 수준이 얼마나 위대하고 찬란한 것인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요즘 코로나 시대 가장 빛나는 영상 매체인 ‘넷플릭스’에서 상위를 점하고 있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 ‘킹덤’ ‘사랑의 불시착’ 등은 안방극장에서 만나는 한국 드라마의 승리이자 성공의 찬란한 금자탑이다.
 
그러나 일본 우익들은 세계의 한류 환호에 대해 “한국정부가 세계 문화 중심에 돈을 쏟아 부어 만들어 낸 결과”라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거대한 나라 중국에서는 자신들이 수천 년 동안 문화 지배를 하던 작은 나라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문화대국으로 성장하자 “모든 중국 것을 훔쳐가서 만든 한국 문화”라며 말도 안 되는 비판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류는 주로 지구촌 신진 세력, 이른바 젊은이들로부터 시작된 문화 쓰나미다. 미래 세계를 이끌어 갈 2030세대가 한류를 즐기고 사랑한다. 그런 희망의 세대에서 한류에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판국이기에 앞으로 전개되는 시대에는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이 상위 첨단 문화 대국으로 인정이 될 승산이 있다. 이제 한류는 이제 대한민국의 가장 큰 자산으로 커가고 있으며 이미 중단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하지만 극히 일부의 국가에서 한류에 대한 거부감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모방 또한 전 세계에 퍼져 기생하고 있다. 동남아에서 한국의 식품과 과자 그리고 각종 가짜상품이 한국의 제품인 양 거짓 판매되고 있으며 이웃 중국의 경우는 정말 가관이다.
 
최근 중국정부는 대한민국 국방의 사드를 문제 삼아 한한령으로 한국의 문화전파를 차단하고 있다. 이 틈에 중국의 각 방송국들이 한국 예능을 흉내 내고 심지어 한국에서 새로운 드라마가 방영되면, 이튿날 곧 바로 중국에서 번역돼 저작권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무단으로 팔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1박2일’ ‘런닝맨’ ‘윤식당’ 등 예능 프로그램을 포함해 무려 38개 TV예능이 우리 것을 표절하고, 홍보 디자인까지 비슷하게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이는 대국이라고 큰소리치는 중국이 문화 저개발국가라는 걸 그대로 보여주는 행태이자 위대하다고 자랑한 중국문화의 수치며, 스스로 조잡한 국가라는 불명에를 만드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중국과 동남아의 행태는 미국에서 ‘복면가왕’ ‘꽃보다 할배’ 등을 저작권 구입해 사용한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비상식적 행동이다. 대한민국은 자원이 부족하고 아무리 땅이 좁아도 우리의 머리는 세계 어느 나라 보다도 지혜롭고 위대하며 지략이 우수한 민족임에 틀림없다.
 
한데 우리나라 정부의 행태도 문제다. 이 찬란한 한류시대에 정부는 한류를 이끌어 가거나 한류가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는 도움을 주긴 했는가. 달리는 말에 먹이와 힘과 용기를 주고 있는가.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면 평생 보상을 하는데 이런 보상이 한류 종사자들에겐 해당 되는가.
 
한류의 경제적 가치는 수치로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하다. 1950~60년대 미국은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할리우드 영화’ 등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을 매료시키고 문화대국으로 성장하는 등 문화가 전세계 1등 국가의 밑바탕이 됐다. 그것은 200여년 되는 짧은 독립국 미국의 위대한 성공이자 찬란한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한류를 찾아 우리나라를 관광하고 싶어 하는데 정작 한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당장 체감시킬 한류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어떤 식으로 적절하게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는가. 환상을 가지고 찾아오는 한류 선호인들에게 우수하고 완벽한 한류를 보여 줄 콘텐츠는 개발되어 있는가.
 
실상 부족하다. 따라서 정부 부처에 한류만을 담당하는 부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문화 체육관광부에 한 부서만 가지고는 이 거대한 사업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없다. 지구촌 전체, 이를테면 1억여명이 당장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그들의 환상을 충족시킬 플랫폼이 구성돼야 하며 이를 관장하고 지도편달할 한국의 정부부처가 필요하다.
 
듣기로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그런 비슷한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어느 지방정부에서 할 일이 아니라 중앙 정부에서 부처를 만들어 일목요연하게 일을 처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울러 현재 중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가짜 한류를 중단시키고 일본 우익들이 왜곡하는 혐한 시위와 한국을 비방하는 한류 말살정책에도 ‘한류 진흥청’을 통해 방어해야 한다. 한류 진흥청 설립으로 대한민국을 문화 대국으로 이끌기 위한 위대한 한류 트렌드를 이룩할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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