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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컷오프 D-1…국민의힘 대선주자들, 지지 호소 총력전

홍준표, TK 이어 오세훈 회동…한국기자협회 토론회도

윤석열, TK 방문 이후 ‘고발사주’ 의혹 대응책 마련 집중

洪·尹, 이재명 가상대결서 모두 우세…후발주자도 자신감

기사입력 2021-09-14 15:25:42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가운데)이 13일 오전 민생탐방을 위해 경북 안동중앙신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하루 앞둔 14일 대선주자들은 대구·경북(TK)을 찾거나 지자체장과 회동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
 
홍 의원은 14일 서울시청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하고 서울시 코로나 방역대책 및 부동산 정책 등을 논의했다. 경선 라이벌인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앞서 오 시장과 회동한 것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됐다. 홍 의원은 이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 주관 토론회에 참석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청소년 폭력 예방재단인 푸른나무재단을 방문해 청소년 폭력 관련 정책방안을 주고받았다. 특히 미성년자 연령을 만 14세에서 만 12세로 낮춰 이른바 촉범소년 범위를 줄이는 구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소년법을 폐지하고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을 낮추겠다”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공약했다. 그는 “교육감 직선제는 기대보다 폐단이 더 크다. 가장 심각한 건 교육의 정치화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는 지자체장이 지방의회 추천을 받아 임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 전 총장은 이 날 공개일정을 갖지 않았다. 대신 1차 컷오프를 앞두고 고발사주 의혹 등 여권 공세 대응 마련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주자들은 13일에 나란히 TK를 방문해 집토끼 공략에 나섰다. 1차 컷오프는 당원투표 20% 및 국민여론조사 80% 방식으로 13~14일 진행됐다. TK는 책임당원 30% 가량이 밀집한 곳이다.
 
홍 의원은 대구 동성로에서 ‘대구·경북 재도약’ 공약을 내놓고 “TK통합신공항을 박정희공항으로 이름 짓겠다. 공공재원 30조원을 먼저 투입해 공항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안동을 찾아 고발사주 의혹을 부인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여야 대선주자 가상 양자대결(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 상세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은 모두 여당 주자들에게 압승을 거뒀다. 홍 의원은 46.0%로 이 지사(37.8%)를 눌렀다. 윤 전 총장도 45.6%로 이 지사(37.8%)에 앞섰다.
 
홍 의원(45.8%)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39.5%)도 앞질렀다. 윤 전 총장(46.2%)도 이 전 대표(40.6%)에 우세를 보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여전히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발 주자들도 양자대결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용찬 원희룡캠프 수석대변인은 “원 전 지사는 여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이 지사에게 특히나 강하다. 원 전 지사 지지율은 아직 낮지만 이 지사에게 위협적이고 파괴력 있는 맞상대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본선에서의 양 측 대결이 이뤄질 시 도지사 출신 동갑내기 후보 간의 경쟁이 흥미진진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주한 기자 / sky_ohjuhan , jhoh@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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