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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가로등 설치율 50% 미만 노선 21개”
야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률, 주간의 1.7배 집계
송언석 의원 “사망률 감소 위해 가로등 확대 설치 필요”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9-20 10:37:07
▲ 고속도로 모습. 이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스카이데일리DB]
 
고속도로에서 사고는 주간에 더 발생하지만 교통사고로 숨지는 이들은 야간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등 설치율이 50% 미만인 노선이 20개가 넘는 가운데 가로등 확대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1만135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는 야간이 13.6명으로 주간 7.8명보다 1.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공사가 운영 중인 32개 고속도로 중 가로등 설치율 50% 미만인 노선이 21개(66%)에 달하며, 가로등 설치율이 가장 낮은 노선은 제2중부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송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사고 자체는 주간에 더 발생했다. 주간에 발생한 사고는 5968건(58.9%), 야간에 발생한 사고는 4167건(41.1%)으로 집계됐다.
 
다만 주간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468명(45.2%)인데 반해 야간에 발생한 사망자는 567명(54.8%)으로 사고발생 건수와 달리 야간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훨씬 많았다.
 
사망률(교통사고 1건 당 사망자 수)로 환산하면, 야간 사망률은 13.6%로 주간 7.8%의 1.74배에 이른다.
 
도로교통공단은 홈페이지 교통안전정보를 통해, ‘밤에는 시야의 범위가 좁아져서 특히 조명이 없는 도로에서 운전자는 전조등이 비추는 범위 (보통 위 방향으로는 100m, 아래 방향으로 40m)까지 밖에 볼 수 없으므로 보행자나 위험 물체의 발견이 늦어져, 낮보다 사망사고의 비율이 높다’고 야간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송 의원은 도로공사로부터 운영 중인 고속도로 노선의 가로등 설치율을 분석했는데 50% 미만인 곳은 제2중부선, 경부선, 서해안선 등 21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치율이 가장 낮은 제2중부선의 경우, 설치율이 18%에 불과하며 1km 당 평균 가로등 개수는 평균 1.7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언석 의원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야간사고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로등을 확대 설치해야 한다”며, “운전자들도 명절연휴 등 차량의 이동이 평소보다 많을 때에는, 안전 운전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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