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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이 필요해 패션업계 기습 추위에 울상

물류 원가 환율 상승에 가을상품 재고처리해야 할 판

기사입력 2021-10-18 02:23:37

 
▲갑자기 한파가 몰아치면서 다시 떠오르는 롱패딩 수지 패션
 
▲기습적으로 다가온 추위에 침구매장마다 솜이불이 수북하다.
  
3일 전만 해도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한파로 돌변했다. 지구온난화로 봄가을은 아주 짧아지는 대신 여름과 겨울은 더 길어졌다. 
 
이달 16일 오후 9시부터는 한파특보까지 발령됐다. 가을 코트 꺼내 입으려다가 다시 벗고 당장 패딩으로 갈아입어야 할 판이다.
 
주말을 맞아 가을 옷 사러 나왔던 시민도 기습 추위에 두꺼운 코트나 목도리부터 찾는다. 패션 유통업계도 패딩이나 솜이불 같은 겨울 상품을 서둘러 내놓을 태세다.
  
하지만 패션업계 일각에서는 가을 상품도 제대로 팔지 못했는데 겨울 상품을 내놓아야 하다니라며 망연자실한 표정이 역력하다. 가을 상품을 제대로 팔기도 전에 재고처리해야 할 판국이기 때문이다.
  
겨울상품 물량 대기도 만만치 않는 상황이다. 최근 동남아 시장에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공장이 셧 다운, 제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인 공급 유통망 마비로 겨울 상품 물량 확보도 생각보다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다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전 세계 물류 대란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겨울 물량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선박의 경우 입항이 예년에 비해 1주일 이상 늦어지고 있다. 항공 수송 물량마저도 1~2일 지연되는 상황이다. 
 
물동량이 급격히 늘어난 반면 코로나 확산으로 컨테이너 처리 속도마저 늦어져 항만에도 적체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미국 항만에 들어가는 선박은 최소 3주 이상 늦어지고 있어 제때 납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패션 기업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생산해 미국 유럽으로 가는 선박 대란이 가장 심해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입을 모은다.
  
물류 대란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은 가운데 패션기업은 물류 원가 상승으로 신음하고 있다. 패션업체는 통상적으로 상품 원가대비 물류비 비중을 3~5% 잡는데 9월 현재 물류비는 봄보다 3~5배 이상 뛰어올랐다. 
 
여기에 환율까지 급격히 상승하면서 물류비는 최소한 전체 원가의 10%를 훌쩍 넘어버린 상황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일단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패션업계의 특성 상 동남아시아 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 그러려면 코로나 확산 속도가 수그러들어야 한다. 여기에 급격히 오르는 환율 상승세도 진정돼야 한다”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 때 패딩 같은 의류가 잘 팔리는데 물건이 있어야 팔 것 아니냐”며 동남아 최대 제품 생산 루트인 베트남 시장이 빨리 활기를 되찾기를 잔뜩 기대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 jhlee@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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