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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기업 인사 트렌드 “학벌 파괴·여성 임원 약진”

유니코써치, 2022년 임원인사 트렌드 발표

경영실적 개선된 만큼 임원수 증가 가능성

신정부 출범 맞물린 대외관리 인사도 시선

기사입력 2021-11-24 11:50:41

▲ 2022년 임원 인사에서 ‘학벌·스펙 파괴’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주요 대기업들. ⓒ스카이데일리
 
2022년 임원 인사에서 ‘학벌·스펙 파괴’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단행될 주요 기업의 2022년 임원인사 특징을 요약해 24일 발표했다.
 
우선 유니코써치는 학벌·스펙보다는 능력 위주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최고경영자(CEO) 층에서 과거 10명 중 6명 정도였던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 등 명문대 출신 비중은 최근 3명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게 주장의 배경이다. 학벌·스펙보다는 성과에 기반한 CEO 등용이 대세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서현주 제주은행 은행장과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등은 고졸 출신 기업인이지만 회사 CEO에 등극하기도 했다.
 
학벌과 함께 성별 장벽도 허물어질 가능성이 높다. 2021년 기준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처음으로 300명을 돌파했다. 유니코써치는 여성 임원 수가 내년엔 350~370명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장급 이상 타이틀을 획득하는 여성 임원이 탄생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지목된다.
 
3분기(7~9월) 기준으로 국내 대기업 중 상당수가 2020년 대비 2021년 경영 실적이 좋아진 만큼 내년엔 임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경영 실적이 개선된 기업은 직원 수를 늘릴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자연스럽게 임원 숫자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2년에 새로 선임될 CEO들은 1962~1965년 사이에 속하는 이른바 ‘육이오(62~65년) CEO’ 그룹 중에서 다수 탄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 기준 100대 기업 내 62~65년생 비중은 24% 수준에 달한다. CEO 4명 중 1명은 ‘육이오(625) CEO’에 속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기조는 2022년 CEO급 인사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육이오(625) 경영자는 SK하이닉스의 박정호 부회장(1963년생)과 이석희(1965년생) 사장, 현대차의 장재훈·하언태(각 1962년생) 대표이사 사장 등이다.
 
육이오 CEO의 강세와 함께 2022년 인사에서는 주요 그룹 내 거물급 인사들의 인사 향방도 시선을 끈다. LG그룹이 대표적이다. 이미 재계에선 권봉석 LG전자 사장(1963년생)이 구광모 회장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도 가능성은 낮지만 김현석 사장과 고동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이 경우 김기남 부회장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지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유니코써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단기간에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회장의 경우 이사회 멤버에도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 2~3년 후를 두고 보면서 김기남 부회장이 먼저 회장으로 승진하고, 1~2년 정도 후 이재용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자연스럽게 오르는 시나리오가 제시되기도 했다.
 
내년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될 경우 정부와 재계 간 만남이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기남 부회장의 직위를 회장으로 격상시켜 다른 그룹과 직위를 맞추는 방안도 고려해볼만한 대목 중 하나다. 김기남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 할 경우 대외적으로 전문경영인이 강조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밖에 내년 신정부 출범과 함께 기업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할 대외관리 담당 임원급을 어떤 직급으로 정하고, 어떤 임원을 낙점할 것인지도 2022년 임원 인사에서 눈여겨볼 대목으로 꼽힌다.

 [강주현 기자 / sky_jhkang , jhk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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