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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개통 안면도 만리포해수욕장 들썩

자동차로 90분 길 10분에 주파 관광객 몰려와

기사입력 2021-12-10 13:13:27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최대 수혜 관광지로 떠오른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똑딱선 기적소리' 만리포사랑 노래의 고향이다.
 
▲해마다 12월 31일이 오면 일몰의 장관을 보러 관광객이 북적이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도 보령해저터널을 건너면 바로 코앞이다.
 
▲천진난만하고 온화한 백제의 미소로 관광객을 홀리게 만드는 서산 마애불도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관광하기 훨씬 편해졌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보령해저터널 개통이 서해안 관광의 큰 틀을 깨버렸다.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를 10분으로 당겨놓았더니 태안군 안면도와 만리포해수욕장이 1주일 동안 관광객으로 미어터졌다. 
 
그동안 안면도는 서해안고속도로 충남 홍성IC에서, 태안군은 서산IC 출구로 나와 삥 돌아 1시간이 넘는 거리를 국도로 달려야 했다. 그런데 보령해저터널 하나가 1시간 30여 분 거리를 10분 거리로 만들어놓았으니 미어터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서산 태안 안면도는 서해안을 대표하는 관광 삼각 벨트다. 서산부터 시작하는 본격적인 서해안 관광 루트는 동해안 7번 국도처럼 바다를 끼고 형성돼 있다. 
 
천년 고찰 예산 수덕사에서 시작,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불’, 서해안 최대 규모 해수욕장인 만리포해수욕장을 돌면 하루 반나절 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
  
이 모든 코스를 보령해저터널이 한 순간에 반 나절 여행 코스에서 반의 반 나절 여정으로 바꿔놓았다. 돌고 돌아 1시간 30분 거리를 10분으로 바꿔놓았으니 교통의 혁명이라 할만하다. 
 
너무나 뻔한 예상에 관광객은 12월 1일 보령해저터널 개통에 화답했다.
  
7일 예산국토관리소 서천출장소에 따르면 이달 1일 개통한 보령해저터널에는 개통 다음 날인 2일부터 6일까지 9만1258대의 차량이 드나들었다.
  
차량 이동량을 날짜별로 살펴보면 2일(목) 1만2706대, 3일(금) 1만3479대를 기록하더니 주말 첫날인 4일(토)에는 2만5559대, 5일(일)에는 2만7216대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보령시 관계자는 “주말 들어 차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해저터널 안에서 정체를 빚었다”면서 “보령의 대천해수욕장과 태안군 안면도 만리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단박 여행 코스가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말했다.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처럼 이미 대규모 관광 유원지로 자리 잡았고 안면도도 서해안고속도로를 경유, 안면대교로 출입이 가능한 ‘섬 아닌 섬’으로 각인됐다. 일몰의 명소 ‘꽃지해수욕장’으로 유명세를 탔다.
  
보령해저터널의 최대 수혜 관광지는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태안군은 군 자체가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명승지다.
 
바다를 따라 해마다 열린 해변가요제로 많이 알려진 연포해수욕장에서 만리포해수욕장에 이르는 해안길은 동해안 해수욕장을 형성하고 있는 7번 국도와 어깨를 견줄 만하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망상해수욕장에 비견되는 10리가 넘는 대규모 백사장에 ‘똑딱선 기적소리’ 노래가사로 유명한 ‘만리포사랑’의 고향이다. 
 
주변에는 규모가 조금 작은 천리포해수욕장과 천리포 수목원이 있어 삼림욕도 가능한 그야말로 천혜의 관광지다.
  
관광산업이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통이다. 자동차로 1시간30분 거리를 보령해저터널 하나로 10분으로 줄여놓았으니 남은 1시간20분을 더 관광할 수 있게 됐다.  
 
파급 효과는 보령 태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태안 옆에 붙어있는 서산과 서산 옆에 있는 예산까지 파고들 것이다. 서해안 관광벨트의 장밋빛 미래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재훈 기자 / jhlee@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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