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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의 청년들, 존재와 탐색’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김춘수·선우휘·손창섭·유정 등 문학인 9명 선정

12일 심포지엄, 13일 문학의 밤 등 다양한 부대행사

기사입력 2022-05-03 08:51:14

▲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가 12, 13일 양일간 열린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춘수 시인, 손창섭 소설가, 정한숙 소설가, 여석기 평론가, 김구용 시인, 선우휘 소설가. [사진=대산문화재단]
 
1922년에 태어난 문인들을 기리는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가 12일 심포지엄과 13일 문학의밤 행사를 통해 막을 올린다. 이 문학제는 시인 김춘수와 소설가 선우휘·손창섭 등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기와 한국전쟁을 겪은 문학인 9명을 기린다.
 
3일 문학계에 따르면 대산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는 전날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심포지엄 개최를 알렸다.
 
2001년 시작한 이 문학제는 친일·월북 논란 등 이념과 정치에 문학이 휩쓸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다는 원칙을 내세운다. 통합과 포용의 문학사를 지향하면서 작가들의 문학적 공과 과를 평가한다.
 
올해 문학제 주제는 폐허의 청년들 존재와 탐색이다. 대상 작가는 1922년에 태어난 김구용·김차영·김춘수·선우휘·손창섭·여석기·유정·정병욱·정한숙 등이다.
 
이들은 일본의 식민지 국민으로 태어나 만주사변과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성장했다. 징집 대상이었던 스물셋에 해방을 맞았고 이어 6·25 전쟁을 경험했다. 유소년 및 청년 시절 한국 근대사의 비극을 마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1950~1960년대 한국 문학을 이끌었다.
 
이들은 격변의 시기인 1939년부터 차례로 문단에 등장한다. 모든 것이 허물어진 폐허를 체험한 이들은 수없이 많은 사람이 죽어 가는 현실에서 살아있음의 의미를 묻는 존재에의 탐색을 했다.
 
문학제 기획위원장인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1920년대생 문인들의 활동 절정기는 1950~60년대로, 이른바 전후문학 세대로 볼 수 있다이들의 삶과 문학 세계를 폐허존재’라는 두 용어로 집약해 보았다고 설명했다.
 
 ▲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가 12일, 13일 양일간 열린다. [대산문화재단]
 
윤정모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은 “(문학인 9명은) 암울했던 시대에 태어나 소년과 청년기를 거치면서 대한민국에 아름다운 문장의 씨앗을 뿌리신 분들이라며 먼저 세상을 떠난 분들과 지금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만나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그런 자리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문학제는 12일 오전 10시 세종로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폐허의 청년들, 존재와 탐색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김구용·김춘수 시인과 연극평론가 여석기, 소설가 정한숙·선우휘·손창섭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13일 오후 7시에는 전태일기념관에서 대상 문인 9명의 작품을 낭독하는 문학의 밤 행사가 마련된다. 이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민구·김현·권민경 등 후배 문인들이 선배 문인들의 작품을 낭독하고 공연을 펼친다. 심포지엄은 온오프로 동시에 열리며 신청은 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김춘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시 그림전 정병욱 탄생 100주년 기념강연 탄생 100주년 시인 기념 학술대회 김춘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콘서트 꽃에서 처용까지 100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이번 문학제 심포지엄 발제문과 토론문, 작가와 작품 연보를 엮은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논문집도 발간될 예정이다.

 [장혜원 기자 / hyj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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