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식품유통 일궈낸 구자학 아워홈 회장 별세…향년 92세

럭키금성그룹·LG반도체·LG엔지니어링·LG건설 등 이끌어

2000년 LG유통에서 식품 사업 독립… 업계 2위까지 성장

사회활동 활발… 한독상공회의소·대한조정협회 회장 역임

기사입력 2022-05-12 11:41:29

▲ 2018년 직원과 이야기 나누는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모습. [사진=아워홈 제공]
     
아워홈을 세운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12일 오전 5시 20분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구 회장은 1930년 7월15일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소령으로 예편한 후 한일은행에서 근무했다. 군 복무 시절 6·25 전쟁에 참전했고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호국영웅기장 등을 받았다.
 
1957년 고 이병철 삼성 창업자의 셋재 딸인 이숙희 씨와 결혼했고, 당시 두 대기업 가문의 결합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후 구 회장은 1964년 제일제당(현 CJ)의 기획부장으로 삼성그룹에 입사한 후 호텔신라 대표이사, 중앙개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등을 거쳤고, 다시 LG그룹으로 돌아와 1986년 금성사를 시작으로 LG그룹에서 럭키 대표 이사와 LG반도체 회장, LG엔지니어링 회장 등을 역임하며 전문경영인으로 활약했다.
 
2000년에는 LG유통(현 GS리테일)에서 식품서비스 사업 부문과 함께 그룹에서 독립해 식자재 유통과 급식 등 주로 기업간거래(B2B)를 영위하는 종합 식품회사 아워홈을 설립했다. 이후 21년간 아워홈의 회장 자리를 맡으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기업 중 하나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2020년 기준으로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삼성 웰스토리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아워홈의 매출은 사업 초기인 2000년 2125억원에서 지난해 1조7408억원으로 8배 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아워홈은 단체급식 사업과 식자재유통사업은 물론 식품, 외식, 기내식, 호텔운영 등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워홈 식품연구원은 현재까지 레시피 약 1만5000개를 개발했고 연구원 100여명이 매년 300여가지 신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구 회장은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조정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그는 슬하에 1남3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아워홈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지분 38.6%, 세 자매 미현·명진·지은 씨가 합산 지분 59.6%를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김기찬 기자 / gckim@skyedaily.com]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 중인 '노사연'이 사는 동네의 명사들
김광현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노기수
LG화학
노사연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독서가 즐거운 색다른 세계로 초대합니다”
독서 장벽을 낮추는 ‘전자책 구독 플랫폼’ 전...

“정답 없는 음악 작업, 그래서 더 매력적이죠”
세상의 소리를 음악으로 만드는 사람들

미세먼지 (2022-05-22 23:30 기준)

  • 서울
  •  
(양호 : 38)
  • 부산
  •  
(최고 : 15)
  • 대구
  •  
(좋음 : 21)
  • 인천
  •  
(좋음 : 26)
  • 광주
  •  
(좋음 : 29)
  • 대전
  •  
(보통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