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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흔들리는 자동차 산업 : R&D투자·전문인력’ 보고서

“정부, 국내 車산업 연구개발·인력 예산 지원 확대해야”

미·독 미래차 인력 10만명대 늘어날 때 한국은 2.4% 줄어

韓, 자동차 산업 연구개발 투자 주요국보다 적은 9조원 불과

“국내 미래차 연구개발·인력·부품 예산 지원 확대할 필요”

기사입력 2022-05-24 00:05:00

▲ 주차장에 차량들이 주차된 모습. ⓒ스카이데일리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이 각광받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경쟁하는 주요국들은 관련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자동차 산업 연구개발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있으나 부품, 인력 등 전후방 연관산업 투자가 주요국 대비 부족하기 때문에 연구개발 및 인력 예산 지원을 추가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흔들리는 자동차 산업의 양대 혁신 축 : R&D투자·전문인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자연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은 세계 3위에 이르는 연구개발 투자 산업이자 전 세계 연구개발 투자의 16%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주요국 자동차 산업 연구개발 투자액은 독일 59조원, 일본 33조원, 미국 30조원, 중국 12조원으로 한국(8조6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연구개발 인력의 경우 주요국들은 늘었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감소했다. 2020년 미국은 11만명, 독일은 12만6400명 각각 증가했지만 국내 자동차 산업 연구개발 인력은 2018년~2020년 동안 2.4%(929명) 감소해 3만7100명 수준에 그쳤고 생산기술인력 역시 2년간 1.7%(2026명) 감소했다.
 
실제로 독일 자동차업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2200억유로(약 295조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주요국 관련 기업들은 전기동력, 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포함해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국 정부는 미래차 관련 충전 하부구조, 지능형 운송 시스템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가 세계 2500대 연구개발 투자 기업 중 자동차 151개사를 분석한 결과 연구개발 투자액은 2019년 1278억유로에서 2020년에 1250억유로(약 168조원)로 감소했으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을 나타내는 연구개발 집약도는 같은 기간 3.82%에서 5.18%로 증가했다.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총액은 줄었으나 매출액 중에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비용은 늘어났다는 의미다.
 
조사대상 151개사 중에서 완성차기업 36개사는 852억유로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연구개발 집약도도 같은 기간 5.06%로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부품 기업 115개사 역시 397억유로를 투자했고, 연구개발 집약도는 5.47%로 전년 대비 0.48%p 늘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연구개발도 코로나19가 확산될 시기인 2020년을 제외하고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산업의 연구개발 투자비는 2020년에 1년 전보다 0.9% 감소한 8조5703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3.2% 증가한 8조8420억원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 그룹의 투자는 4094억원이 늘어난 반면 르노코리아, 쌍용 등 완성차 2사의 투자는 약 1000억원이 줄어들었고, 비계열 부품기업의 투자는 378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비계열 부품기업 273개사의 연구개발 투자가 2년 연속 감소한 기업이 85개사, 지난해 감소한 기업이 47개사, 2020년 감소 후 2021년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친 기업이 46개사로 조사대상의 3분의 2가량이 투자에 차질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자연은 “자동차가 모빌리티로 진화하면서 전후방 연관산업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 인력, 하부구조와 비즈니스 서비스 등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부품, 기기와 서비스 산업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실시해 온 기업과 핵심역량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관련 업계 공급망 안정과 더불어 새로운 생태계를 조기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기찬 기자 / gck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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