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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명사들(서울 강서구)]-구자철 선수·KBS 해설위원
구자철, 카타르 열기 담아 해설위원으로 국민과 호흡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1-22 18:05:18
▲ 구자철 [사진=뉴시스]
 
1989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난 구자철은 충주 중앙초교 축구부에서 발을 들였다. 이후 청주 대성중, 서울 보인정보산업고를 졸업하고 2007년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입단해 프로에 입문했다. 허리를 책임지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안정적인 볼 처리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중거리 슛이 일품으로 주목받았다.
 
2007년 4월 11일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5월 5일 울산현대호랑이(현 울산현대축구단)와의 K리그 경기에서 프로 첫 골을 넣은 뒤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듬해에는 중국 충칭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재능을 일찍 드러냈다.
 
성인 대표팀은 물론 U-18 대표팀과 U-20 대표팀 등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한 그는 2009년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주장을 맡았다.
 
2009년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실질적 주장으로 8강 진출을 도왔다.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FIFA가 선정하는 최우수선수 후보에 들며 허정무 감독의 눈에 띄어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에는 박경훈 감독이 이끈 제주에서 K리그 도움왕에 오르며 깜짝 준우승을 이끌었다. 2007년부터 2010년 제주를 떠날 때까지 88경기 8골 19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듬해 1월 아시안컵 대회 득점왕에 오른 구자철은 2010-2011시즌 후반기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FC 아우크스부르크, FSV 마인츠 05 등을 거쳐 2018-2019 시즌을 끝으로 약 9년간의 독일 생활을 마쳤다. 그리고 2019년 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 대 카타르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A매치에서 통산 76경기 출전, 19골을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 획득에 큰 역할을 했다.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중동의 카타르 리그 알 가라파 SC, 알 코르 SC에서 활약한 뒤 3월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로 복귀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한순간도 잊은 적 없다. K리그로 돌아온다는 것은 선수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꿈이었다”며 “제주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 단계 같다. 미련 없이 하고 싶다는 열망이 가장 크고, 최대한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제주에서 축구인생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구자철의 활약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구자철은 21일 개막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KBS 메인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앞서 그는 두 번의 월드컵(2014, 2018)을 경험했고, 세 번째 월드컵은 축구화가 아닌 구두를 신고 정장을 입은 채 선수들과 호흡하려고 한다며 국민과 선수의 중간자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 KBS 제안을 받고 세 번째 월드컵 기회가 왔다는 설렘이 있었다. 현역 선수로서 정확하게 해설하고 축구 트렌드도 잘 알려주겠다고 해설위원이 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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