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문화산업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총 22건 보유
‘사회 신분제 비판과 보편적 평등의 가치’ 높이 평가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2-01 13:08:10
▲ 하회별신굿탈놀이. [사진제공=문화재청]
 
우리나라의 탈춤이 유네스코(UNESCO) 무형유산에 최종 등재됐다. 많은 국민이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중 하나로 꼽는 탈춤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지난달 30(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한국의 탈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는 주제고, 전승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 역할을 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무형유산위원회는 결정문에서 전통 탈춤 공연은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적 신분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데, 이러한 주제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것들이다라며 탈춤은 전승 지역의 문화 정체성에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검토한 총 46건의 등재 신청서 중 탈춤의 등재 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지나친 상업화의 위험성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한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 북청사자놀음. [사진제공=문화재청]
 
동안 탈춤을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올리기 위해 문화재청과 외교부, 경북 안동시, 탈춤 관련 국가무형문화재 13, 시도무형문화재 보존단체 5곳 및 세계탈문화예술연맹 등 민관이 협력해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탈춤의 무형유산 등재는) 민관 협력으로 국제사회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쾌거를 거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한편,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 협약에 따라 문화다양성과 인류 창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은 총 22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2001종묘 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강강술래·남사당놀이·영산재·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처용무(2009), 가곡·대목장·매사냥(2010), 택견·줄타기·한산 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 해녀 문화(2016), 씨름(2018남북 공동), 연등회(2020), 한국의 탈춤(2022) 등이 등재됐다.
 
한편, 탈춤(탈놀이)은 동물이나 신에 빗댄 가면을 쓰고 벌이는 한국 고유의 연극이다. 주로 서민 관점에서 현실을 비판·풍자·폭로하고, 관객과 환호·야유를 주고받으며 적극 소통해, 크게 하나 됨을 지향하는 상호 존중의 공동체 유산이다북청사자놀음·하회별신굿탈놀이·봉산탈춤 등이 현재까지 전해 내려온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청담동)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