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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등판 하나…” 나경원 25일 당사서 ‘3.8 전대 입장 발표’
25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입장 표명
친윤계와 파열음, 대통령실과 마찰 빚은 ‘羅 행보’
‘느슨한 연대’ 安철수 “나경원, 당 위해 출마해야”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24 17:23:34
▲ 1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충수 기자] ©스카이데일리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나 전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를 놓고 친윤(친윤석열)·비윤(비윤석열)으로 갈등을 빚어온 만큼, 나 전 의원의 출마가 확실시될 경우 당권 레이스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나 전 원내대표 측은 24일 취재기자들에게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번 전대에 대한 나 전 원내대표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나 전 의원 측이 발표한 바로는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 100% 투표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당원들과 소통 가능한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한 것으로 관측된다. 
 
나 전 의원은 21일 귀국한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묻히지 않게 하려고 설 연휴 기간 잠행을 이어왔다.
 
다만,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내내 비공개 일정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났으며, 자신을 돕는 관계자들과 함께 입장발표 장소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출마 여부를 두고 한 달 넘게 고심했는데, 해당 과정에서 대통령실 및 친윤계 의원들과 각을 지고 특히 자신의 해임조치에 대해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었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대통령실과 부딪혔다.
 
나 전 의원은 출마 여부를 두고 한 달 이상 고심해 왔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및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과 충돌이 빚어졌는데, 윤 대통령이 자신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겸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한 조치에 대해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에 대통령실의 반박에 한 차례 사과했다.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의 ‘정면충돌’이란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한편, 나 전 의원이 친윤계와 마찰음을 빚어 온 만큼, 그가 출마할 경우 당 지지율을 기준으로 ‘김기현·나경원·안철수’ 3파전으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중심의 ‘느슨한 연대’로 주목받은 안 의원 또한 전날 “우리 당을 위해서라면 여러 사람이 출마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출마를 적극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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