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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하반기부터 말레이시아 전력 수입
상업적 차원에서 처음으로 수입하는 사례
다양한 에너지원 활용한 전력 수입에 노력
민서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2-02 15:30:45
 
▲ 싱가포르 전력생산업체인 YTL 파워세라야는 올해 하반기부터 말레이시아 전력생산기업인 TNB 파워제너레이션으로부터 향후 2년간 전력 100MW를 수입할 계획이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싱가포르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인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한 천연가스로 전력을 자체 생산했다. 현재 싱가포르 전력의 95%가 수입산 천연가스로 생산되기 때문에 전력 생산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1(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인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전력생산업체인 YTL 파워세라야에서 상업적 차원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의 전력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비용적인 측면보다는 청정 환경보호 차원에서 전력을 수입키로 한 것이다.
 
YTL 파워세라야는 향후 2년간 말레이시아 전력생산기업인 TNB 파워제너레이션으로부터 전력 100MW를 수입할 계획이다.
 
TNB 파워제너레이션은 말레이시아 국영전력회사인 TNB의 전력 생산 부문 자회사다. 싱가포르와 접경지역으로 말레이반도 최남단인 조호르주 파시르 구당에 있는 TNB 파워제너레이션 소유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입한다.
 
수입된 전력으로 싱가포르 최대 전력수요의 약 1.5%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측됐다. 1년 동안 4인실 아파트 14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설명했다.
 
최근 기능이 개선된 전기 상호연결장치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력을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YTL 파워세라야 대변인은 밝혔다. 또한 비용에 관한 세부사항은 영업비밀이라고 덧붙였다.
 
YTL 파워세라야와 TNB 양측은 기술적 설정과 규제 조치를 조정하기 위해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위원회(EMA)와 말레이시아 에너지위원회(ST)의 협력를 강화할 계획이다.
 
YTL 파워세라야는 2년 기한 말레이시아 전력 수입 면허를 202110월 승인을 받았다.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국가 간 전력 거래와 금융 문제 합의를 경험한 기업이라고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보도했다.
 
양사의 국가 간 전력 수입계약 체결식에 탄시렝 싱가포르 고용부장관과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 등이 참관했다.
 
YTL 파워세라야와 TNB의 국가 간 전력 계약은 싱가포르의 대규모 전력 수입계획에 포함된 시범 사업의 일환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기존 천연가스 발전에서 청정에너지 발전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향후 2년간 TNB 파워제너레이션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생산한 전력을 싱가포르에 수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싱가포르에 비재생에너지의 수출만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를 수입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 수입을 대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YTL 파워세라야 대변인은 전했다.
 
현재 YTL 파워세라야의 전력 생산 규모는 총 3100MW로 싱가포르 국내 최대규모 발전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싱가포르 수처리기업인 하이플럭스의 대규모 담수화 플랜트인 투아스프링의 396MW 규모 가스 화력발전소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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