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AI 챗봇 서비스가 첫걸음을 뗐다. 다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 보완이 요구된다.
카카오브레인은 AI 챗봇 서비스 ‘다다음(ddmm)’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ddmm 카카오톡 채널을 팔로우하고 1:1 채팅을 통해 생성된 ddmm 채팅방에 질문하면 답을 받을 수 있다.
다다음은 이용자의 질문과 요청을 AI 기술 기반으로 답변하는 서비스다. 다다음 서비스는 모든 이용자에게 한시적 무료로 제공되나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악용이 의심될 경우 서비스 제공이 제한될 수 있다.
다다음은 △콘텐츠 요약 정보 △텍스트를 통한 이미지 생성 △맛집·쇼핑 정보·콘텐츠·여행지 추천 △정보 검색 △언어 공부 △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다다음을 사용해봤다. ‘프로야구 개막일 알려줘’ 또는 ‘점심 뭐 먹을까?’ 등의 질문에는 일반적인 정보와 함께 관련 뉴스 기사를 제시했다.
‘달리는 강아지 그려줘’라고 요청하자 현대미술 풍의 달리는 강아지 그림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조금 더 사실적으로 그려줘’라고 요청하자 숲속에서 보는 석양 그림이 나와 아직 인공지능이 요청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는 공지사항을 통해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한 답변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아직 오픈베타 단계이고 기술적 특성 등에 따라 답변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도는 보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해 12월 ‘오픈 미니 컨퍼런스’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 기술 ‘민달리’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언어모델은 챗봇뿐 아니라 검색, 요약, 분류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될 수 있다”며 “모델의 문제점과 단점을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달 3일 개최한 기업 설명회 ‘생각지 못한 질문’에서도 “우리의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은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해 기업의 비전인 ‘생각지도 못한 물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며 AI 산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ddmm은 19일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서비스 점검에 들어가 이용에 차질을 빚는 등의 문제도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목받는 AI 산업에서 국내 기업이 발걸음을 뗀 것은 좋은 신호지만 아직 미흡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국내 AI 산업의 미래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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