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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대학교 주변 상권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B국민카드가 대학교명으로 된 지하철역 주변 상권의 3월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전면 대면 방식으로 새 학기를 맞은 20·21세의 카드 지출액이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 3월에 비해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 시니어층의 대학가 주변 상권 카드 지출액도 같은 기간 93%나 늘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움츠렸던 새내기와 시니어층의 지하철역을 통한 이동량 증가가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올 3월 매출액 기준으로 대학교명 지하철역 가운데 가장 큰 상권은 홍대입구역·건대입구역· 서울대입구역·성신여대입구역·교대역 순이었다.
업종별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음식점 업종이 4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패션·뷰티(13%), 카페·디저트(11%), 편의점·주점(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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