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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구미시의회 의원이 2일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지역 내에서 매년 반복되는 140여 건의 축제행사장소를 예산절감차원에서 통합 운영할 것”을 제안하고 “축제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돼야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구미시의 경우 동일현장에서 축제가 진행된 건수는 지난해 구미푸드페스티벌 행사시 구미가요제 1건뿐이며 올 들어서도 5월 단독행사 36건 가운데 동일 장소에서 열린 것은 단 1건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그는 ‘인구 5만5000명 A군의 경우 5월 4일에서 7일까지 한 장소에서 9개 행사를 진행했다’며 ‘인구 5만2000명의 B군은 4일 연속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불러들이는 축제행사에 실효성’을 비교분석해 제시했다.
이날 김 의원은 “5년 전부터 행사통합운영의 안건이 거론될 때마다 구미시는 타당성이 인정되나 주관단체에서 같이 진행하는 것을 싫어한다, 부서 간 협의가 잘 안 된다 등 행사 특성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예산의 낭비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며 “낙동강·양포 4공단·동락공원·금오산 중심으로 예술·문화·체육이 어우러지는 가칭 ‘구미 국가공단 대축제’을 열고 이차전지, 라면, 휴대전화, 화장품, 주방용품등 지역생산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업·근로자·시민을 위한 축제를 하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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