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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리 사는 동안에’에는 2021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월간 뷰티라이프에 연재했던 24명 미용인의 사연이 실려 있다.
미용인의 이야기는 첫 번째 단행본 ‘우리 사이에 시가 있었네’로 출간된 바 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온 게 2021년 5월의 일이니 근 2년 만에 또 한 권의 책이 탄생한 것이다.
저자는 미용인을 말할 때 정·의리·아름다움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들 24명은 미용계 각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용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이들이 있었기에 미용계가 한 단계 성숙하고 사회적으로 대우받는 전문가 집단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엮으며 지난 28년간의 미용기자 생활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가슴 아프고 슬펐던 사건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돌이켜 보면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 벅차고 감동적인 순간이 더 많았다.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잡지사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고, 잡지 표지를 찍거나 인터뷰가 있을 때도 기꺼이 요청에 응해 주었다.
“여기 소개하는 스물네 분은 즐거움은 물론 어려움까지도 함께 나눠 온 분들입니다. 이 책이 우리 미용계에서 널리 알려져서 우리 미용인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는 데 일조하기를 바랍니다.”
저자는 미용인을 단순한 기술인이 아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인으로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머리말을 맺었다.
월간 ‘뷰티라이프’의 ‘미용인보’ 코너에서는 저자와 특별한 인연과 관계를 이어 오고 있는 미용인에 대한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매달 시 한 편과 함께 에피소드를 실어 독자의 공감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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