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게임
엔씨 야심작 TL, 게이머들 반응은 ‘글쎄’
메모리 누수 현상 지속… 육성 기간 피로도·불편한 조작감 등 지적
확률형 아이템 배제 … 현금 결제 관련 이용자 불신 해결 숙제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10 13:02:07
▲ 엔씨소프트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에 대해 좋지 못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엔씨)의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엔씨는 12월7일 오후 8시 TL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씨가 탈(脫)리니지를 천명하며 내놓은 게임이니만큼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게임 서비스로부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피크 시간대인 금요일 저녁과 주말이 지난 시점에서 TL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래픽과 연출 면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그 밖의 요소에서는 평가가 좋지 못하다.
 
먼저 램 용량을 과도하게 차지하는 메모리 누수 현상이 지목됐다. 처음 출시되며 이용자들이 몰린 상황에서 게임이 끊기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고 엔씨가 빠르게 메모리 누수 현상을 해결했다고 했으나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베타 테스트 과정에서 지적됐던 자동사냥이 삭제되기는 했으나 게임 시스템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자동사냥이 없어진 만큼 육성 기간에서 직접 사냥을 해야 하는데 이 구간이 길고 지루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불편한 조작감까지 겹치며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신작 게임이 나오면 일정 시간 플레이하고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게임을 삭제하는 성향이 있는데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 TL을 플레이할 생각을 접었다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퀘스트의 경우 게임 속 세계를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는 의견과 퀘스트 진행에 필요한 NPC나 오브젝트를 찾기 너무 어려워 불편하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 TL 유료 아이템 상점 화면. 쓰론 앤 리버티 화면 캡쳐
 
한편 엔씨가 이전부터 약속했던 확률형 아이템 배제의 경우 실제로 적용되지 않았다. 확률형 아이템은 엔씨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페이 투 윈’ 방식의 핵심 사업 모델이었던 만큼 이용자의 현금 결제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게임 내 거래소를 유료 재화로만 이용할 수 있는 점과 유료 재화로 판매하는 소모성 아이템이 존재하는 것과 더불어 엔씨소프트가 현금 결제 유도 수단을 게임 출시 이후에 추가한 사례가 있는 만큼 평가가 유보되고 있다. 현금 결제 유도 문제는 엔씨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신이 누적돼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TL의 내부 평가와 흥행 실적에 대해 엔씨 관계자는 “게임의 흥행과 관련한 수치를 외부에 공개하고 있지는 않다”며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게임이고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재미를 느끼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1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