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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최종현 새 지도부 출발부터 ‘삐끗’
최 대표 리더십에 ‘생채기’… 향후 후반기 도의정 운영 ‘험로’ 예상
김태형 의원 등 비당권파 의원들 10일 기자회견 갖고 재협상 요구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10 17:33:49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최종현 후반기 대표의 당무 결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면서 국민의힘과의 재협상과 의총 보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재규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가 출범한 가운데 비주류 의원들이 지난달 국민의힘 교섭단체와의 협상 결과를 두고 절차적 하자를 문제삼아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서 파장을 빚고 있다.
 
민주당 김태형 의원 등 28명은 10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서 열린 의원총회장에서 최종현 대표부를 향해 원 구성과 관련해 의총 보고가 없어 가장 중요한 당무 가운데 하나인 의총 보고가 누락된 점을 들어 재협상을 요구했음을 전했다. 최 대표의원은 지난달 의총을 통해 선출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들 비주류 의원들은 또 최 대표의원이 국민의힘에 재협상을 요구하고 그 결과를 조속히 의원총회를 통해 보고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최 대표는 이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처리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최 대표가 비주류 비당권파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긍하고 받아들였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비당권파 일부 의원들은 최 대표의 이같은 당무결정에 대해 ‘당무 수행에 미흡한 부분’ ‘독단적 결정’ 등으로 표현했지만 이 문제는 교섭 상대인 국민의힘 측과의 협상이 걸린 문제라는 점에서 원만히 해소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
 
더욱이 양당은 지난달 26일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합의안에 기초한 혁신특위 조례안 등에 대해 의결처리한 상태여서 당내 의총을 통한 추인절차 여부가 의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비주류 의원들은 특히 최 대표의 당무 결정이 당규 제6호 지방조직규정 가운데 제27조(지방의회 의원총회) 5항 등원내운영에 관한 중요 사항에 해당하는 것이란 점을 들어 강력한 재협상을 요구하는 입장이라 향후 새 대표부의 험로가 예상된다.
 
이들 의원들은 국힘과의 협상에서 타결된 후반기 의장 몫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되 당초 의장 선출과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표결이 예정된 17일 임시회 이전까지 의총보고를 마쳐달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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