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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내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일종의 분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 발표를 환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중학교 용지는 2006년 11월 서울시교육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요청에 따라 정비계획으로 결정됐으나 2020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정규학교 규모의 설립 수요가 없다는 이유로 ‘부적정’ 결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내년 4월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중학교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해당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과 주변 환경 개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분교 형태로 학교가 신설되지만 본교와 같은 기준으로 설립되도록 학생 수 변화를 자세히 살피고 설립계획에 대해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교에 버금가는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시형캠퍼스는 ‘적정규모 학교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서울시교육청이 내놓은 정책이다.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학교 운영 및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상 분교 형태의 학교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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