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새해 달라지는 36가지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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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정·복지 서비스 대상·지원 확대
4개 분야 36가지 정책 신설·변경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06 10:33:10

▲ 중구가 올해 출산·생활·복지·환경 등 4개 분야에서 주민 편의를 위한 36가지 정책을 새롭게 시행한다. 중구

서울시 중구가 새해를 맞아 주민 일상과 밀접한 36가지 정책을 새롭게 신설·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생활·행정 △출산·돌봄 △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주민들의 삶이 편리해지도록 돕는다.

생활·행정 분야에서는 ‘우리가족 법률상담 지원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가족 유형에 맞춘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를 도입해 75세 이상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이 구청 방문 없이 원하는 장소에서 여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준등기우편 활성화’도 시행돼 직접 우편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산·돌봄 지원은 더욱 확대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기준이 난임여성 1인당 25회 지원에서 출산 1회당 25회로 확대되고 공난포 시술 실패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임신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새롭게 도입됐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중구교육지원센터 내 ‘우리동네키움센터’ 9호점을 추가로 개소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한도가 월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되고 ‘국가유공자 사망 위로금’이 신설됐다. 저소득층 자립을 돕기 위해 ‘자활성공 지원금’을 도입해 자활 성공 후 최대 1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와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도 새롭게 시행된다.

환경·안전 정책으로는 황학동 1인가구 밀집지역에 폐쇄회로(CC)TV와 연계된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해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폭염 시에는 주민 요청 지역에 ‘찾아가는 살수차’를 운영한다. 지난해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시범운영 되었던 ‘중구민과 함께하는 무한실천 챌린지’도 상·하반기로 확대된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달라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새해에도 주민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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