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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안전한 생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13일 상남면 예림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경남에너지㈜와 도시가스 보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병구 시장의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도시가스 읍·면 지역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예림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지역 주민들이 수십 년간 염원해 온 숙원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시와 경남에너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약 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남면 예림리 일원 약 14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연료비 절감은 물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예림 지역 도시가스 공급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실현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향후에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보급 확대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 해소와 에너지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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