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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시정 전반에 적용 가능한 정책정보를 선별, 요약한 월간 정책자료집 ‘정책프리즘’(Policy Prism)을 창간하고 지난 3월부터 매월 발간하고 있다.
‘정책프리즘’은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이 최근 발간한 정책자료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김해시에 접목 가능한 시사점을 정리한 정책정보지다. 행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아 각 부서의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의 정책자료 제공이 연구기관이나 외부 용역기관 중심의 단발성 보고서에 그친 것과 달리 김해시는 지자체 최초로 자체 기획, 편집한 정기 간행물을 제작, 발행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뒀다. 이 같은 시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김해시가 처음이다.
‘정책프리즘’은 전자책 형태로 제작되며 시 내부 게시망과 공문을 통해 김해시 모든 부서 및 출자, 출연기관에 배포된다. 각 자료 제목에는 원문 열람이 가능한 링크도 함께 제공된다.
김해시는 정책 환경의 흐름에 맞춰 매월 꾸준히 자료집을 발간 중이다. 5월호에는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방안, AI 시대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조망한 일상 변화, 5060 시니어의 새로운 삶을 다룬 ‘THE NEXT 라이프’ 등 국내외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22건의 정책자료가 수록됐다.
한경용 김해시 정책기획과장은 “정책프리즘은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시정 전반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정책자료와 분석 결과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책 현안과 연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정책 담당자들의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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