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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해시가 액화수소 클러스터 내 공기액화 에너지 저장 기술 실증시설 구축에 본격 나선다.
김해시는 29일 시청에서 한국기계연구원과 ‘공기액화 에너지 저장 플랜트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공기액화 에너지 저장 시스템(LAES)은 잉여전력을 액화시켜 저장한 뒤 필요 시 전력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친환경성과 안정성이 뛰어나고 수소 액화 공정의 전 단계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2026년까지 한국기계연구원 주관 아래 삼성E&A, 고등기술연구원, 대주기계 등과 함께 추진된다.
협약에는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기술 실증 및 시스템 연구개발, 지역사업 발굴 및 지역기업 협력 등 내용이 담겼다.
김해시는 신천일반산단 내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도 202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액화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가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산·학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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