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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5 문화선도 산단 출범식’ 참석

범부처 사업전담기관·문화선도 산단 지자체 협력체계 공식화
구미시 ‘청년 끌어당기는 미래형 문화 산단’ 청사진 제시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29 14:55:26

▲ 김장호(오른쪽 네 번째) 구미시장이 서울 용산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문화선도 산단 조성사업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시

경상북도 내륙 지역의 상징적 산업단지로 알려진 구미시가 ‘산업’에 ‘문화’를 접목시켜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을 끌어당기는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2025 문화선도 산단 출범식’에서 제시했다.

‘2025 문화선도 산단 출범식’은 29일 서울 용산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공동주최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산업부 산업기반실장·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국토부 국토정책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디자인진흥원·국토연구원·지역문화진흥원 등 전담기관이 참석해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또 문화선도 산단 지자체로 선정된 구미시와 창원특례시·완주군 등 3개 시군의 지자체장·제2부시장·군수 및 각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3개 지자체는 한국산업단지공단·지역문화진흥원·국토연구원 등 전담기관과 협약을 맺고 △정책 수립 △예산 확보 △인프라 조성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 걸쳐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중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국토연구원은 산단 내 랜드마크 조성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은 산단 내 문화프로그램운영을 위한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 3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25년도 문화선도 산단’ 랜드마크 사업(국비 189억 원)을 확보한 결과 총사업비 2704억9000만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구미시가 밝힌 청년을 끌어당기는 미래형 산업단지 청사진은 섬유산업의 역사성을 간직한 ‘방림부지’를 랜드마크로 조성해 첨단산업과 청년문화·정주환경을 아우르는 신융합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대경선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곡 역에서 1공단로와 낙동강변으로 연결되는 구간의 경관·공간 환경 개선과, 산단 내 일부 건축물 외벽에 미디어월·파사드를 설치해 산단 근로자를 위한 축제와 공연을 개최한다.

시는 문화 콘텐츠를 확충한 랜드마크 중심으로 문화핵심거점 조성·산단 콘텐츠 전시로 ‘밤’과 ‘낭만’이 있는 신산업단지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선도 산단을 조성해 청년을 끌어당기는 도시로 변화시켜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모범도시를 건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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