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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웨이스티드’가 연극열전 창립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연극열전은 15일 ‘웨이스티드’의 재공연 소식을 알렸다. 해당 작품은 2022년 초연 당시 관객's CHOICE 부문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웨이스티드’는 소설가 브론테 4남매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샬롯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앤 브론테, 브랜웰 브론테 등 각기 다른 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들이 가부장제와 빈곤, 질병, 사회적 금기에 맞서며 살아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과 록 음악을 통해 풀어냈다.
작곡은 크리스토퍼 애쉬(Christopher Ash), 극작은 칼 밀러(Carl Miller)가 맡았으며 2016년 영국에서 처음 공연됐다. 국내에서는 2022년 연극열전을 통해 초연됐다.
2025년 시즌에서는 기존 구성에 변화를 준다. 공연 시간 조정과 서사 구조의 정교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샬롯 역에는 정연, 문진아, 전성민이 캐스팅됐고 브랜웰 역은 김지철, 황순종, 유현석이 맡는다. 에밀리 역에는 여은, 김수연, 홍금비가, 앤 역은 임예진, 홍나현, 김단이가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8월6일부터 10월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플러스씨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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