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6º
습도 90%
대전 26º
습도 95%
가 주관하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W...'))
부산광역시가 세계디자인기구(WDO) 주관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최종 선정됐다. 대한민국 도시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자 전 세계적으로는 열한 번째 사례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세계디자인수도(WDC)는 2년마다 디자인을 통해 경제·사회·문화·환경적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를 선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부산과 중국 항저우가 최종 후보로 경합을 벌였다. WDO는 부산의 시민 중심 디자인 정책·교육체계·도시 인프라 등을 높이 평가해 부산의 손을 들어줬다.
부산시는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을 기조로 시민 참여 기반의 디자인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6월 WDO 실사단은 영도 베리베리굿봉산마을, 동서대, 북항, F1963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해 시민 주도 디자인 실천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WDO는 “부산은 디자인 문화를 통한 도시 변화의 높은 잠재력을 지닌 도시이다”라며 “지표 기반의 지역 분석과 개선 방식은 국제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은 도시 혁신의 선도적 사례로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됐다.
공식 지정은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34회 세계디자인총회에서 발표된다. 부산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본격적인 WDC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2028’ 실행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박형준 시장은 “디자인은 도시의 외관을 바꾸는 것을 넘어 삶의 방식을 새롭게 설계하는 일이다”라며 “이번 WDC 선정은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