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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가 추진 중인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사업’이 지역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8일 동작구에 따르면 구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업체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융자는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되며 첫해에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구에 따르면 사업 시행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1970개 업체가 약 825억 원의 융자를 지원받았다. 이들 업체의 지난해 평균 연매출은 약 2억6918만 원으로 구 전체 평균인 약 2억5812만 원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구는 지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5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는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했다. 현장 접수 창구를 운영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융자액은 2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구는 현장 상담과 접수뿐 아니라 ‘착한가격업소’ ‘노란우산공제’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도 병행 안내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향후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경제정보를 담은 ‘동작구 경제매거진’을 분기별로 발행하고 민선 8기 정책과 상권 지표 간 연계 분석을 기반으로 ‘동작 경제지도’도 작성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사업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상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민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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