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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이슈]-항공마일리지 효과적 사용법
“소멸임박 항공마일리지, 물건 대신 항공권 사세요”
같은 항공동맹 항공사 항공권 구매 가능…국내선 보단 국제선이 유리
남승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8-23 13:06:00
▲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항공권 구매가 꼽혔다. 마일리지를 통한 항공권 구매는 취소에 따른 수수료가 없어 여행 계획에 변동이 될 경우 매우 유용하다. 사진은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스카이데일리DB]
 
10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항공사의 마일리지의 자동 소멸 시점이 임박하고 있다. 이에 소멸을 앞둔 마일리지 사용을 시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사들 역시 마일리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사용처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사용처가 늘긴 했지만 가장 효과적인 마일리지 활용방법으로 ‘항공권 구매’를 꼽고 있다.
 
2008년 이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을 두지 않았다. 2008년 약관을 개정하면서 대한항공은 2008년 7월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 10월 1일부터 각각 마일리지에 10년이란 유효기간을 두었다. 따라서 2018년 1월 1일부터는 10년이 지난 마일리지는 단계적으로 소멸되게 된다.
 
마일리지 사용은 국제선 항공권 구매가 가장 효과적…취소 수수료도 면제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항공권 구매가 가장 인기가 높다. 사용처에 따라 마일리지의 가치에 차이가 나고 항공권 외 다른 상품들은 가성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 역시 항공권 구매를 가장 효과적인 마일리지 사용법으로 꼽고 있다.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국제선이 유리하다. 일례로 아시아나항공의 비수기 김포-제주의 국내선 왕복운임은 약 2만원이다. 이를 마일리지로 구매하기 위해선 1만 마일리지가 필요하다. 1마일리지 당 약 20원의 가치가 있는 셈이다. 반면 미국·유럽과 같은 국제선은 1마일리지 당 60원, 동남아 노선은 1마일리지 당 30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 자료=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표= 김해인] ⓒ스카이데일리
 
만약 자신이 보유한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이 용의하지 않다면 제휴 항공사를 통해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이 마일리지를 보유한 항공사가 속해 있는 항공 동맹을 확인해 같은 동맹에 속한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매하면 된다.
 
일례로 대한항공은 2000년 6월 델타항공·에어프랑스·중국남방항공·베트남항공·중국동방항공 등 26개 항공사가 속해 있는 스카이팀(Skyteam)에 가입돼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루프트한자·싱가포르항공·유나이티드항공 등 28개 항공사가 속해 있는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에 가입돼 있다.
 
마일리지를 통한 항공권 예약은 불확실성이 높은 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마일리지로 구입한 항공권은 취소 시 환불 수수료가 없기 때문이다. 보통 마일리지 항공권은 1년 전부터 판매하기에 미리 구입한 후 취소해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여러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조금씩 나눠 갖고 있다면 각 회사의 편도 항공편을 구입하는 편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노선 왕복 항공편을 구매하려면 최소 3만 마일리지가 필요하다. 도착지는 일본이다. 일본 편도 항공권 구매에는 1만5000마일리지가 소요된다. 따라서 양사 마일리지를 이용해 편도항공권을 각각 예매하는 것도 효과적인 사용법이다.
 
마일리지 누락돼도 1년 이내 적립 가능…가족 마일리지 활용도 효과적
 
마일리지 사용법과 마찬가지로 적립 또한 보다 많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럿 있다. 우선 항공동맹을 사전에 파악하면 마일리지 적립에 유리하다. 같은 항공동맹 소속 항공사들은 서로 마일리지를 공유한다. 마일리지 적립은 탑승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가능하다. 단 항공동맹 가입일 이전 실적은 적립할 수 없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을 이용할 경우 제휴 항공사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더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을 위해서 가족합산 제도와 카드업계의 마일리지 적립 전용 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진은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여행사를 통해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여행사 직원들이 마일리지 적립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지 않거나 모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탑승권과 항공권은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해두면 마일리지 적립을 놓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추후 항공사의 홈페이지를 이용해 마일리지를 신청하면 된다.
 
가족 간에 마일리지 합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이 서비스는 본인의 배우자, 자녀, 부모, 외조부모, 형제, 자매, 사위, 며느리 등 등록범위가 넓은 편으로 최대 5인까지 등록 가능하다.
 
최근에는 알뜰 여행족을 위한 마일리지 카드도 속속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연회비가 5000원~5만원까지 다양해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이용객들은 카드 발급을 고려해볼 만하다. 씨티은행의 신세계 씨티 아시아나카드는 연회비가 5000원으로 국내에서 발급되는 38종의 항공 마일리지 카드 중 가장 저렴하다.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KB국민은행의 핀테크 카드는 마일리지 대한항공의 경우 1500원당 최대 3마일리지가, 마일리지 아시아나의 경우 1000원당 최대 3마일리지가 각각 적립된다. 연회비는 해외겸용인 2만5000원이며 기준 실적은 1개월 합계 30만원 이상이다.
 
SC제일은행의 플러스마일카드는 연회비가 4만9000원으로 전월 실적에 따라 50만원 미만이면 기본 적립, 50만원~200만원은 특별 적립, 200만원 이상은 슈퍼 적립 등으로 각각 구분 돼 있다. 기본적립은 이용금액 1000원 당 1마일리지, 특별 적립은 이용금액 1000원 당 2마일리지, 슈퍼 적립은 이용금액 1000원 당 3마일리지가 각각 적립된다.
 
[남승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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