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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판사출신이자 5선 의원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무부장관에 지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인 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추미애 의원을 법무부장관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제24회 사법시험 합격한 후 춘천지법, 인천지법, 광주고법 등에서 판사로 재직한 추 의원은 지난 1995년 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이어 지난 1996년 국민회의 소속으로 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이후 16대·18대·19대·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금배지를 달았다. 특히 추 의원은 문재인정부 초대 여당 대표를 역임하며 정치적 중량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에 대해 고 대변인은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 후보자는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다”며 “정계 입문 후 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국회의원,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판사,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 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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