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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이제 민주당과 윤미향이 답할 차례다”
울분 토하는 이용수 할머니 보고 같이 분노…與 “수사보고 입장 결정할 것”
조성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5-25 16:22:00
▲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사진) 직후 미래통합당이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윤미향 당선자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차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미래통합당(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윤미향 당선자의 답변을 요구했다.
 
황규안 통합당 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픔과 질곡의 삶도 모자라 이런 회견을 해야 하는 할머니의 마음을 감히 짐작을 할 수도 없다”며 “바보같이 당했다고 생각해 펑펑 울었다며 고령의 나이에도 울분을 토하시는 할머니를 보며 국민들은 함께 울었고, 함께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이 확대되자 급작스레 할머니를 찾아가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할머니가 안아준 것을 ‘용서했다’고 포장됐다는 부분에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며 “이것은 이념의 문제도, 정치의 영역도 아니다. 역사의 아픔을 명확히 인식하고 할머니들의 상처를 제대로 보듬어 드리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에 관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황 부대변인은 “할머니의 말씀대로 첫 기자회견 이후에 나온 수많은 의혹에 대한 법적 처벌문제는 검찰조사에서 이뤄질 것이다”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할머니의 말씀대로 두 번 다시 이런 일 없도록 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앞에, 할머니들 앞에 정작 미안해야할 사람은 누구인가”며 “이제 윤 당선자와 더불어민주당이 답할 차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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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 역시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논평을 통해 “30년 간 위안부 운동을 함께 해온 이용수 할머니께서 기자회견까지 하시며 문제를 제기한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까움과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윤 당선인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결정할 것이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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