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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일 검단중앙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5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토지·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인 가운데 2022년 말에는 공원 주변 6000여 세대를 포함한 당하동 전체 주민들이 도보로 쉽게 접근해 쉴 수 있는 공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부터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된 검단중앙공원 조성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의견에 따라 사업계획 변경을 통한 사업추진 기간 부족 등으로 공원일몰기한까지 민간특례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지자, 인천시는 지난 2월 제안수용 취소를 통보하면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했다.
이후 재해와 교통영향평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보상 등 실제 공원조성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이날 고시하게 된 것이다.
민간특례사업 제안자가 신청한 제안수용 취소 처분 취소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 취소 집행정지 건이 인천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서 모두 잇따라 기각 결정됨에 따라 인천시의 재정사업 추진은 탄력을 받게 됐다.
권혁철 주택녹지국장은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됨에 따라 신속한 보상과 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숲속체험원·풍욕장·다목적운동장·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숲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형 공원이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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