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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간 유인선 발사 19시간 만에 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크루드래건, 향후 1~4달간 ISS 머물며 연구 임무 등 수행 예정…“어두운 시기 젋은이들에게 영감 되길”
정동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6-01 12:59:42
▲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벤킨이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스페이스X 팰컨9호가 30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 후 날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31일(현지시간) 발사 19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으로 전날 오후 3시 22분 2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를 출발한 크루 드래건은 이날 수동 조정 없이 매끄럽게 자동 도킹에 성공했다.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더글러스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은 미 동부 시간을 이날 오전 10시16분(그리니치 표준시(GMT) 14시 22분)께 ISS에 안착, 오후 1시 22분께 ISS 내부로 진입했다.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인 애틀랜티스호 탑승에 이어 첫 민간 유인 비행을 담당하게 된 헐리는 이날 짐 브리덴스타인 NASA 국장을 통해 자신의 임무가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임무는 지난 몇 달 간 이어진 어두운 시기 속에서 후세들 특히 미국의 젊은이들이 높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위한 한 가지 노력이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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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는 또 “미국이 유인 우주선 발사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정말 좋은 일이며 이런 훌륭한 우주선에 탐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답했다.
 
또 다른 우주비행사인 벤켄은 과거 두 차례 탑승했던 우주왕복선과 비교했을 때 크루 드래건의 상승 단계 후반부가 너무나 험단했다며 “우주선이 비행 내내 ‘숨을 헐떡이며’ 궤도로 진입했다”고 묘사했다.
 
두 우주비행사는 미국 국적의 우주인 크리스 캐시디와 러시아 국적 아나톨리 이바니쉰, 이반 바그네르의 환영을 받으며 단체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AP는 이들이 400KM 상공에 떠 있는 ISS에서 짧게는 1달, 길게는 4달까지 머물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나사 측은 “우주비행사들이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유인 우주선이 ISS에 도킹한 것이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기업 스페이스X는 전날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처음으로 발사하며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주인공이 됐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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