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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여름 맞아 선풍기·에어컨 관련 상담 증가”
코로나19 사태 관련 품목 상담 크게 증가…보건‧위생용품 654.7%
이창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7-10 16:08:25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0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선풍기와 관련된 상담이 전년 대비 27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
 
여름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선풍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0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선풍기와 관련된 상담이 전년 대비 275.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제품의 작동 불량이나 배송 중 파손으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 상담이 증가한 품목은 아파트로 전월보다 170.5% 늘었다. 특정 아파트가 분양 당시 약속한 대로 인근 지하철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발생했다. 이어 에어컨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161.7% 증가했다. 구매 후 설치가 지연되거나 구매 당시 안내받은 것보다 설치비용이 많이 청구된 사례가 많았다.
 
지난해 6월과 비교했을 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품목의 상담이 크게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보건‧위생용품(654.7%) △예식서비스(190.6%) △외식(137.0%) 등이다.
 
보건‧위생용품은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마스크의 배송이 늦어지거나 원산지 표기에 오류가 있다는 불만이 많았고 예식서비스와 외식은 계약 연기와 취소로 인한 위약금 분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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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소비자상담 건수는 6만72건으로 전월 대비 9.0%(4943건), 전년 동월 대비 8.7%(4825건) 증가했다. 상담 다발 품목은 헬스장‧피트니스센터(2437건), 의류‧섬유(2268건) 이동전화서비스(1906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6490건(29.3%)으로 가장 많았다. 40대 1만4658건(26.1%), 50대 1만1100건(19.7%)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1만6489건, 27.4%) △계약해제·위약금(1만3882건, 23.1%) △계약불이행(8570건, 14.3%) 순이었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1만5726건, 26.2%) △방문판매(2219건, 3.7%) △전화권유판매(1978건, 3.3%)의 비중이 높았다.
 
[이창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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