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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최신 열상 장치로 전차의 ‘눈’ 밝힌다

K1A1 전차 조준경에 최신 열상장치 공급 예정…양산 사업 착수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7-28 15: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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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K1A1 전차의 조준경에 최신 열상 장치가 적용돼 군의 전투력과 생존력의 획기적 제고가 기대된다. 사진은 한화시스템이 기술 변경에 성공한 'K1A1전차 포수 조준경(KGPSⅡ형)'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모든 K1A1 전차의 조준경에 최신 열상 장치가 적용돼 군의 전투력과 생존력의 획기적 제고가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현재 군에서 운용 중인 모든 K1A1전차의 조준경에 K2급 최신 열상 장치를 적용하는 약 1500억원 규모 양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방위사업청과 213억원 규모 ‘K1A1전차장 및 포수 조준경 부품류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올 한해 우선적으로 70대의 K1A1전차 조준경에 최신 열상 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차의 ‘눈’ 역할을 하는 조준경은 주·야간 표적을 정확하게 관측하고 조준해 적 전차의 공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전시상황에서 전차의 생존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장비로 지목된다.
 
열상장치는 야간에 표적이 방사하는 적외선을 감지해 이를 전기적 신호로 전환한 후 최적의 영상 신호 처리 기법을 통해 전시기로 관측하는 장비다. 야간에 상을 관측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목표물 조준 및 사격을 지원하는 중요한 장치다.
 
K1A1전차에 K2전차급 최신 열상 장치가 적용되면 그간 장비의 낙후로 인해 제대로 운용이 힘들었던 ‘헌터킬러’ 기능을 본격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차의 전투력과 생존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진다. 헌터 킬러 기능은 전차장이 관측 및 획득한 표적 정보를 포수에게 전달해 신속하게 다수의 표적과 교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전차의 핵심 운용 기능이다.
 
이 밖에도 줄 무늬 노이즈 현상 개선, 눈부심 현상 개선, 관측의 편리성 향상 등 작전 수행을 위한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돼 장비 운용과 유지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9년 육군 군수참모부 주관으로 ‘K1A1 포수 및 전차장 조준경 기술 변경 사업’을 수행하며 K1A1전차에 K2전차와 동일한 최신 열상 장치 적용에 성공해 어떠한 전천후 상황에서도 전투가 가능하도록 성능을 향상시킨 바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K1A1 포수 및 전차장 조준경 ‘기술 변경’ 사업을 통해 비용을 절감시키고, 전력화 기간을 단축시키며 열상 장치 성능 향상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며 “향후 군의 정책 결정과 입증 시험 등을 통해 K1A1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운용되는 K1전차에도 ‘기술 변경’ 방식으로 최신 열상 장치를 장착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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