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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기자수첩

BTS ‘Dynamite’ 쾌거, 경제회복 불씨 되길

정동현기자(dhjeo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9-11 0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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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현 기자(국제부)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겪은 해로 기억될 것 같다. 9월1일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2만명을 훌쩍 넘기면서 3주 뒤로 다가온 민족 대 명절 추석에도 예전처럼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풍요로운 명절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정부는 명절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기를 위해 고향과 친지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온라인으로 차례를 지내자는 의견을 내놓고 SNS에는 차례상 사진과 이어 절을 올리는 사진이 올라왔다.
 
온라인 차례지내기가 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방식이라면서 호응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어쩐지 마음 한 구석은 씁쓸하다.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해마다 날짜를 세며 명절을 기다린다. 반복되는 일상의 업무에서 벗어나 휴일을 만끽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보다도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 고향 친구들을 만나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일상의 많은 부분들이 희생되고 있기에 추석 귀향 포기도 당연한 일이겠으나 이는 영화관이나 콘서트, 즐겨가던 카페 방문을 자제해야 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마음의 허전함이 있다.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간이다. 이런 때에 대중문화은 다수에게 쉽게 접근 가능하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전해진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빌보드 핫100차트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은 BTS나 K-pop 팬뿐 아니라 우리 국민에게 큰 기쁨을 줬다.
 
‘Dynamite’는 8월21일에 디지털 싱글이 발매됐는데 발매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불과 열흘 후인 이달 1일 빌보드는 “한국의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이 최근에 발표한 ‘Dynamite’로 ‘핫 100’차트 1위에 데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일 뿐만 아니라 21세기 최초로 아시아 아티스트 1위라는 기록이다. 또 비영어권 가수 최초로 Hot100, Artist 100, Billboard 200 차트 모두 1위를 석권했다.
 
빌보드 차트는 크게 싱글 차트(핫100)와 앨범 차트(빌보드200)으로 구분된다. 핫100은 음원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유튜브 조회수 등을 종합해 순위가 결정된다. 다시 말해 핫100에서 1위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를 의미한다.
 
미국 음원 음반 판매량 집계회사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Dynamite’는 발매 2주째인 8월28일∼9월3일에 미국에서만 스트리밍 1750만회,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 18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어 들려온 소식은 ‘Dynamite’가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다. 한국 가수 최초로 핫100 정상에 올랐을 뿐 아니라 빌보드 역사에도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역대 1위로 핫100에 데뷔한 43곡 중 2주째 1위를 지킨 건 ‘Dynamite’가 20번째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미국은 인구가 3억3000이 넘는다. 14억이 넘는 세계 1위 중국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지만 세계 3위 국가다. 이런 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노래가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의 소년들이 부른 노래라는 사실은 우리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이들이 올린 성과는 국민적 자긍심 고취 뿐 아니라 경제적 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이달 1일 ‘Dynamite’가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의 경제적 가치를 조사했는데 그 규모가 1조7000억 원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Dynamite’의 직접적 매출 규모 뿐 아니라 관련 산업에 미치는 효과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음원 판매가 2457억원이라면 이와 관련된 화장품, 식료품, 의류 등 연관 소비재 수출 증가 규모는 3717억원으로 추산된다. 또 이같은 수익에 대한 연관 산업의 생산 유발 효과는 1조232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480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방탄소년단의 경제가치는 최근까지 코로나로 인해 해외이동이 제한되고 현장 콘서트 등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한 결과로 월드투어 매출액을 대신해 온라인 콘서트 매출액을 적용시킨 것으로 향후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이룬 쾌거가 불씨가 되어 우리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 일파만파로 그 효과가 미치고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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