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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공약단개발단을 출범시킨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이번주 중 공약개발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보궐선거 공약 개발에 착수한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동산, 증세, 성추행 등을 내년 보궐선거에 키워드로 제시한 가운데 공약개발단은 분야별 대응팀을 운영해 공약 개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의힘 공약개발단은 부동산 정책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24번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잡히지 않는 집값과 최악의 전세난 해결을 위해 규제 완화·공급 확대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인사들도 부동산 문제 해결을 가장 먼저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집 걱정부터 덜겠다”며 “신혼부부와 육아부부에게 특화된 지분적립형 주택단지를 공급하고 강북·강서 4개 권역에 80층 규모 직장·주거 복합단지를 건설해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주택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 가동 △주택건축국을 주택정책국으로 확대 개편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김찬주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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